Daybreakin Th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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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모종의 테스트 목적 및 개인 사용 목적으로 명함을 하나 만든다고 했었다. 지난 주 목요일에 주문, 드디어 도착했다. 드디어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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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함 작업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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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인쇄 결과물

확실히 그라데이션 처리한 부분이 인쇄는 의도대로 잘 되었음에도 눈으로 보기에는 모니터보다 훨씬 연하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잉크 망점이 찍혀는 있으나 너무 작아서..-_-) 색깔은 RGB 빛으로 색을 내는 모니터에 비해 조금 덜 화사하게 나왔지만 어느 정도 예상했던 바였고, 룸메 말로는 오히려 인쇄한 게 낫다고(…) 하니 이 정도면 만족.

다만 살짝 아쉬운 것은 진한 검정 배경에 컬러 글자를 찍으면서 검정과 다른 색상들의 위치가 정확하게 맞지 않아 0.1mm 이하 정도로 어긋나는 바람에 자세히 보면 글자 획의 오른쪽 방향으로 흰줄들이 아주 가늘게 보인다는 것. 그래도 이 정도면 만족할 만한 품질이다.

뒷면의 비트맵 이미지는 아마 이 블로그를 계속 봐온 사람이라면 알 것이다. 새로 이사 간 집의 부엌에 달기 위해 그린 그림인데, 단면으로 만들자니 심심하고, 양면으로 만들자니 딱히 뒷면에 넣을 만한 것(개인 명함이다보니 회사 약도나 로고를 넣는다거나 할 것도 없고 하니까)이 없어서, 내 개성을 살리자는 뜻에서 내가 직접 그린 작품을 넣은 것이다.

비트맵의 해상도는 권장 300dpi보다 낮은 240dpi 정도인데, 잉크 망점들로 인쇄가 되어 있어서 계단 현상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어떻게 나올까 가장 걱정했던 부분인데 깔끔하게 잘 나왔다. 재단선 처리도 작업할 때 생각하고 했던 것하고 거의 똑같다.

자, 그럼 이제 다음 번 블로거 모임 등에 나갈 때부터 이 명함을 쓰면 되겠지. 우선 동아리 사람들한테 좀 돌려야겠다. :D

덧. 살짝 이름의 위치를 조금 더 왼쪽으로 했으면 좋았을 걸 하는 생각이 든다.;

참고: 디카로 찍은 사진을 다시 모니터로 보니 실제 종이를 눈으로 보는 것과는 또 다르다. 그래도 이 정도면 대충 차이를 알 수 있을 듯?;;